기업을 리서치하면서 회사라는 조직은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외적인 것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회사가 매출을 내고 성장을 할 때 그 안에 사람들의 치열한 노력과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걸 스펙업애드에서 선명하게 배운 것 같아요. 직원 개개인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회사라는 조직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업에 있었다면 작은 파트를 담당해서 알기 어려웠을 점을 작은 회사에서 부터 같이 시작하다 보니 회사가 세워지고 성장하는 과정들을 바로 옆에서 보며 배울 수 있었어요.
흔히들 말하는 평범한 직장인은 아니고, 스펙업애드에서 한 팀을 맡다가 독립을 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삶의 노선이 제 친구들과 달라지고, 벌어졌어요. 제가 이런 다른 노선을 선택한 것 자체가 스펙업애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죠. 대학교 다닐 때 까지도 비교적 평범한 인생을 살았는데, 그렇게 계속 살았더라면 감히 꿈꾸지 않았을 미래에 대해서 과감하게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노선이 바뀐거죠.
무언가를 "하고 싶다" 라는 생각보다는 무언가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전세계 여행을 하고 싶다. 등이 될 수 있지만 작지만 한 사업부를 이끌면서, 내가 속해있는 산업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 로 생각이 바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