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애드 CTO 송승근입니다.
저는 크게 위포트, 링커리어, 타임스프레드 3개의 사업부가 좋은 기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위클리 세미나/ 일대일 교육 등을 통해서 개발자를 육성하는 일, 그리고 잠재고객인 채용 대상자에게 일자리라는 상품을 어떻게 하면 팔 수 있을 지 디자인하는 채용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1년동안 창업을 했고, 좋은 사업을 만들지 못했어요. 그 안에서 주니어 개발자들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했었는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잘하는 사람을 보면서 배우라고 가르쳤어요. 그런데 사업을 하는 저를 보니 제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여러 멘토로 섬기는 분들이 계셨는데 특히 나승균 대표님께 많은 조언을 들었어요. 그리고 좋은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배워야겠다 생각하고 대표님께 마케터든 개발자든 뭐든 아무거나 시켜주세요.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스펙업애드로 오게 되었습니다.
5번 정도 읽었는데, 죽기전까지 50번은 읽을 것 같아요. 성과를 내는 방법에 대한 책이예요. 개발자라는 직업은 매몰되기 쉬운 것 같아요. 프로그래밍은 만지면 바로 결과가 나와서 몰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서 주말에도 집에서도 코딩을 하는 사람이 많아요. 한마디로 중독되어 완전 몰입되어 있는거죠. 그런데 이 몰입에는 그림자가 있습니다. 몰입이 항상 성과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재미있게 코딩하는 일에만 몰입하면 크게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성과는 외부에 있습니다. 나의 작업물을 고객이 쓸 때 성과가 나는 거죠. 성과를 내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기술 얘기만 하면 눈이 반짝 거리는 사람이요. 그리고 자기가 항상 틀렸다고 생각하고 더 가면 틀렸다는 사실에 기뻐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그만큼 성장할 수 있고 탁월함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과 안주하지 않고 공부하며, 여러 대안들에 대해서 치열하게 논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